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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다 

 

감독 : 션 헤이더

개봉일 : 2021831

 

코다(CODA) , 정보

프랑스 영화<미라클 벨리에>를 리메이크한 영화로 영화 제목의 뜻은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청인( Children Of Deaf Adult)를 의미한다. 악곡의 종결부를 뜻하는 음악 용어이기도 한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CODA 포스터는 루비 가족이 수어 지문자를 사용해 각각 알파벳을 표현한 단어 CODA를 완성하여 가족영화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IRLY 포스터는 영화의 엔딩에서 등장하는 수어 “ I REALLY LOVE YOU”를 뜻하고 있는 주인공루비의 모습이 보인다.

감독은 실제 농인 배우를 캐스팅해서 극적 효과와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선댄스 영화제 4관왕을 석권했고 딸 루비와 친구 같은 엄마 역할에 재키를 연기한 말리 매 트린은 제59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연소이자 최초의 농인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달달한 연애, 뭉클한 가족애, 감동적인 음악을 담고 있는 있는 영화

열일곱 살 소녀 루비는 고기잡이배 위에서 아버지와 오빠를 도와주면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듣지 못하는  아버지와 오빠와는 달리 가족 중 유일하게 듣고 말로 표현하고 수어 소통이 가능한 루비는 해안경비대 무전에 응답해 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동아리 지원을 무심코 짝사랑하던 마일즈를 따라서 합창단에 들어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친구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쑥스러웠지만, 괴짜 선생님 베르나르도 비알 로보스 선생님 다른 애칭으로는미스터 V ‘라고 불러 달라는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노래를 감정을 담아서 표현하게 되고 자신을 알 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합창단에서 마일로처럼 버클리 음대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하교 후 시간과 주말을 선생님께 반납하여 음악 연습에 매진하게 되고, 마일즈와는 따로 가을 음악회에 듀엣 연습에 열정을 다합니다.

하루는 듀엣 연습을 위해 마일즈가 루비네 놀러 가게 됩니다.

농인 부모님은 그들이 온 줄 모르고 사랑을 나누시다가 젊은 소년 소녀에게 충고를 해주게 됩니다.

그렇게 농인 부모님이 수어로 소통하셔서 마일즈는 잘 모르시다가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웃겨서 학교 단짝 친구한테 얘기 한 부분이 확대되어 학교 놀림거리가 되어버려서 루비는 이를 오해하게 되고

잠시 마일즈와 서먹해지게 됩니다.

새벽 3시부터 일어나 고기잡이배 일을 마치고 음악 수업에 대학 진학을 위한 보충 수업까지

하루하루 목표에 매진하던 때에 뱃 터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고기 양이 많아진 것도 아니고

판매량이 많아진 것도 아닌데, 지역 관리 본부에서는 유지를 위해서 판매량의 60%가 되는 금액을

요구를 하게 되고 이에 루비의 아버지는 직접 생선을 팔기에 이르게 됩니다. 루비는 꿈이 생선을 파는 게 아니고 단지 음악을 하는 게 좋을 뿐인데, 좋은 음악조차 하지 못하게 되는 부분과 가족을 대신해 수어로 소통해 주는 역할을 하고 가족을 보호하고 책임지는 부분에 부담을 느끼게 되고 그동안 참아왔던 게 다음날 고기잡이배에 안 나오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날은 아버지와 아들만 배에 올라타 고기를 잡게 되는데, 운수 나쁜 날이었는지 해양 경비에 걸려서 막대한 벌금을 물게 됩니다. 배를 팔 위기에 처할 뻔하지만 루비는 자신 때문에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걸 볼 수 없기에 잠깐 꿈을 뒤로 미루기로 하고

생사에 전념하려고 하고, 오빠는 루비가 재능이 있음에도 못하는 걸 안타까워합니다. 가족과의 관계도 풀릴 무렵 마일즈에게 비밀의 장소를 알려주게 되고 루비와 함께 보내면서 오해했던 부분도 풀리게 되고 서로 사랑하는 감정도 느끼게 됩니다.

계절이 바뀌고 그렇게 가을 음악회에 가족들이 초청되게 되고, 루비가 음악 하는 모습을 들을 수 없는 가족들은 사람들의 만장일치로 일어서서 손뼉을 치거나, 음악을 듣고 눈물 흘리는 모습, 흐뭇한 미소를 통해 루비의 음악을 판단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렇게 미스터 V 선생님을 마주하게 되고, 가족들은 오디션 날짜를 어떻게 알고선 다 함께 루비를 오디션 장에 바래다주고 응원을 해주게 됩니다. 재능이 있는 루비는 버클리 음대에 합격하게 됩니다. “ I REALLY LOVE YOU” 수어 표현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코다(CODA) 후기, 기억에 남는 장면

영화가 여름처럼 밝아서 여름 막바지에서 봤을 때 여름을 보내주면서 노래를 통해 가을이 오는 걸 실감했던것 같습니다. 유일하게 가족 중에 소리도 듣고 수어로 소통할 줄 아는 소녀 루비를 통해 엄마와 대화하는 모습에서 엄마는 딸에게 좋은 친구이자 든든한 엄마가 되려고 음악회에서 입을 예쁜 드레스도 사주시고,  아빠는 음악회가 끝나고 딸에게 자신을 위해 노래를 해달라고 하면서 듣지 못하니 딸의 목에 떨림을 통해 울림을 받게 됩니다. 루비가 오디션 장소에서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수화와 노래를 함께 하면서 가족들에게도 노래를 소통하는 법도 알려주는 장면 짝사랑했던 마일즈와 로맨스를 친구 같으면서도 연인이 되는 과정이 보기 좋았습니다

"신이 방귀 냄새를 만드시는 이유는 ? 못듣는 사람도 즐기라는 글귀가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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