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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개봉일 : 2021년 7월 28일 

 

감독 : 류승완 

소말리아 나라의 수도 모가디슈

소말리아 수도가 모가디슈입니다. 이 영화는 모가디슈에서 일어나는 소말리아 내전으로 갇히게 된 한국 대사관 직원들과 북한 대사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소말리아는 2차 세계대전 직전까지 유럽의 제국주의적 침탈을 당한 나라입니다. 군부 쿠데타로 22년간 독재 집권한시아드 바레체제가 끝나고 아이디드가 이끄는 통일 소말리아 협회에 의해 정권이 바뀌는 시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통일 소말리아 협회가 이끄는 반란과 민간인의 반군의 활약으로 쿠데타가 일어나게 되고 바레 정권이 무너지게 됩니다. 아직까지도 불안정한 정부를 갖고 있어 민간인은 바다로 가서 약탈을 하게 되고 소말리아 해적이란 말도 이러한 배경이 있어서 생겨난 것 같습니다.

 

간략한 줄거리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일하시는 한국 대사관 직원분들이 겪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한국 대사관에서 UN 가입을 코앞에 두고 일촉즉발의 내전을 겪게 되는데요. 이러한 와중에 북한 대사관 사람들이 반군에 의해 폭동을 당해 한국 대사관에서 머물게 되면서 함께 탈출하고자 계획을 도모합니다. 근처 이탈리아 대사관과 이집트 대사관을 방문하여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탈리아 적십자 도움으로 탈출하게 되고 그 과정 속에서 남과 북이 정치적 이념을 배제하고 인간 대 인간으로 정을 느낄 무렵 케냐로 탈출하게 됩니다. 각자 본국으로 돌아가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캐릭터 명대사와 인상 깊었던 장면

촬영지는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2019 11월부터 2020 2월까지 4개월 동안 촬영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옛날 필름을 구현하기 위해 아나모픽 렌즈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영화 속 장면이 그 시대적 느낌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보조 출연자 300, 종교 시간이 하루에 5번 진행할 때마다 촬영을 멈추고 진행하였으며, 모로코 국가는 총기를 소유할 수 없어서 당국의 허락 하에 촬영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촬영 액션 신에는 기존에 운전면허가 없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위해 직접 면허를 따고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외국인 배우도 직접 오디션 해서 뽑았다고 합니다.

한국 대사관 (김윤석)은 대한민국 역사적 UN 가입 승인 나면 승진이 눈앞에 보이는 역할이었습니다. 극중 서기관 (정만식)과 안기부(조인성)가 시시비비가 붙을 때면 중간에서 중립을 하는 역할이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북한 대사관과 아이들을 걱정하며 오로지 생존을 위해 남, 북 상관없이 책임을 지는 모습이 사람 냄새가 났던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살 사람은 살아야죠

북한 대사관 (허준호)는 수없이 소말리아 정부 사람들과 뒷거래를 하고, 남한의 미팅을 방해하는 듯한 장면도 몇몇 있다가 하루아침에 반군의 습격으로 거리에 몰리게 되자 살기 위해 한국 대사관에 찾아가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생존뿐이다

안기부(조인성)  기억에 남는 대사your favorite korea cigarette

한국 대사관 부인(김소진) 기억에 남는 대사~ 예배합시다

한국 대사관 사무원 역(박경혜)기억에 남는 대사우리 집은 불교인데~예배를 왜 드려~”

“누가 똥 싸고 물 안 내려

한국 대사관 사무원 역(김재화)기억에 남는 대사~ 우리 마음속으로 부처님께 경 드려~

예배하러 가자

서기관(정만식)” 당뇨도 있는데 이런 나라에 파견을 보내셨을까

북한 참사관(구교환) 님도 인상 깊었고 일인자의 의견에 반박을 하는 장면과 또 안기부(조인성)님과도 한바탕 액션신을 찍었을 때 멋있었습니다!

그밖에 기억 남았던 건 남과 북이 같이 식사를 하는데 깻잎조림을 먹는 과정에서 붙어 있는 깻잎을 띄어주는 장면, 소말리아 내전으로 같은 민간인도 아무 죄 없이 총살을 당하는 장면, 초등학교 막 들어갈 어린아이들이 실총을 들고 있음에도 입으로 총소리를 내며 실 없이 좋아하는 모습, 마지막 비행 선에서 내려서 남과 북이 서로 모르는 척하며 엔딩이 올라갔을 때 아직도 남과 북이 이렇게 밖에 행동할 수 없음에 먹먹하기도 하며 아쉬움이 남았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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