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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 포스터 

 

개봉일 : 2015 924

감독 : 낸시 마이어스

 

한 회사의 CEO이자 창업자인 줄리

어느 날 주방에서 사람들에게 핏을 알려주면서 인터넷으로 옷을 팔기 시작하여 직원 18명에서 220명이 될 때까지 5년 매출 목표치를 9개월 만에 성장시킨 창업자이면서 CEO인 줄스 2주 전부터 시니어 인턴을 모집하는 공고를 타 부서에 모범이 되고자 승낙했지만, 시간이 지나서 잊어버릴 만큼 회사 안에서 움직이는 것조차 자전거로 움직이게 됩니다. 옷 피팅 모델 사진 촬영에도 참석하고, 회의하던 도중 갑자기 쇼핑몰 메인 화면을 바꾸기도 하고, 회의 시간 늦는 것은 한 시간 늦는 것은 기본이고 직원 들은줄리의 표준 시간이라는 수식어도 붙게 되는 바쁜 나날을 보내던 찰나 투자자들이 CEO 후보자를 만나는 걸 고려했으면 좋겠다는 충격을 듣게 된다.

줄리에게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으나 회사 일이 번창하게 되면서  남편 맷 이 마케팅 회사를 그만두게 되고  전업주부로써 딸 페이지를 키우게 됩니다. 줄리는 오직 회사일뿐이다.

 

 사랑과 일, 일과 사랑 그게 전부인 벤

은퇴하고 아내를 3년 전에 떠나보내고, 마일리지 쌓은 걸로 전 세계 여행도 해보고 40년 동안 전화번호부 인쇄, 영업, 광고까지 부사장 직함까지 가지고 계셨던 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무작정 걸어서 사회 구성원이 되는 기분을 느끼기도 하고, 요리도, 중국어도, 배울 수 있는 거라면 얼마든지 열려 있던 벤에게 시니어 인턴 모집 공고를 보게 된다. 면접은 동영상 제출임에도 70살 나이에도 동영상을 직접 촬영하여 줄리가 일하는 회사에 인턴으로 일하게 됩니다. 벤의 업무는 줄리의 개인비서 업무를 맡게 됩니다. 벤을 포함한 그 외 3명의 인턴들과 친하게 지내고, 24살 개인 업무 베키의 일을 도와주면서 일을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베키의 공을 사장님께 어필도 해드리고 데이비드가 집을 못 구하게 되면서 벤의 집에서 며칠 묵을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고 캐서린이 베키를 좋아하는 연애 코치도 해주며 회사 일도 만능이고 직원들과의 친화력도 백 점 만점 모두가 그를 찾고 회사가 아니라 삼촌 같은 벤이다. 나중에는 회사 전담 마사지사와 좋은 관계를 맺기도합니다.  

 

바뀐 상황은 없지만 마음가짐이 바뀌는 사건들

줄리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하게 되면서 줄리의 사생활도 알게 되고 그의 딸 페이지 그리고 남편 멧 과도 친하게 지내게 된다. 한번 은 줄리가 엄마 욕을 한 메시지를 엄마 메일로 보내버리게 되고 벤과 인턴들은 팀을 꾸려 줄리의 엄마네 집을 가서 컴퓨터의 이메일을 삭제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하고,

 

벤과 줄리가 야근을 하게 되면서 벤 페이스북 계정을 만드는 걸 줄리가 도와주면서 서로에게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고 벤 이 40년 동안 근무한 회사가 현재 지금 줄리네 회사인 걸 알면서 서로에게 친밀해지게 됩니다.

 

어느 날 남편이 감기에 걸리게 돼서, 딸 페이지의 친구 생일 파티에 벤이 동행하게 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남편이 다른 여자와 외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벤

 

처음에는 비밀로 하다가 쉬는 날 줄리와 함께 멀리 해외 출장을 가다가 줄리가 벤에게 남편의 외도 사실을 고백하게 되고 벤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얘기도 해주면서 그녀의 눈물을 멈추게 해준다.

 

줄리는 좋은 CEO 후보자를 만나서 CEO를 맡기면 예전과 같은 행복한 가정이 되길 꿈꾸지만,

줄리가 고민하던 찰나에 벤은 이렇게 열정 있는 사장님을 대신해 줄 사람이 없습니다.

 

지난번 물류센터에서 옷을 접어 포장하는 방법을 직원들에게 설명해 주는 모습이 이 회사 성공 비법을 단번에 알 수 있었으며, 경험이 많은 사장님이 오신다고 해도 그 사장님이 나는 걸 그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다면서 회사는 줄리를 필요로 하고 줄리는 회사가 필요하다. 남편의 외도 때문에 회사를 그만둔다고 가정이 행복해질 거라는 희망에 이 업적을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을 해준다.

 

때 마침 남편이 회사에 찾아와 자기가 잘못했다면서, 육아 병행을 해서 정작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느낌이었다면서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용서를 구하게 된다. 줄리는 앞으로 손수건은 꼭 챙기고 다니라면서 남편 멧을 용서해 주고 회사도 줄리가 계속 운영하는 방식으로 결정한다.

 

다시 찾은 초심

40년 동안 일하고 단지 몇 년 쉬었음에도 회사의 구성원이 되길 바랐던 벤이었습니다

벤은 처음 인턴에 합격하고 그 전날 출근 준비를 하면서 거울을 보며 안녕이란 인사말을 톤 별로 연습해보는 모습이 예전에 사회 초년생이었을 때의 설렘과 떨림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지금 회사 생활의 초심의 모습을 잃어버린 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가정생활이 엉망으로 되었을 때 줄리는 모든 걸 내려놓게 되고 심지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어디부터 잘못된 거인지 또 어떻게 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만 하게 됩니다.

 

제일 큰 문제는 직접 마주하며 해결할 때가 쉽게 풀리는 것 같지만 직접 마주하기까지의 용기가 나나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 벤과 같은 사람이 있다면 조금은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줄리도 회사 직원 덕분에 돌아가는 사실도 알고 열심히 일해서 결과가 좋은 것도 알지만,

넘치는 일에 정작 놓치고 있었던 부분은 회사에 있었던 게 아니라 가정에 있었던 건 아닐까 생각도 합니다.

 

줄리의 까다로운 성격 덕에 피곤하겠지만 완벽하고도 고객을 향한 마음과 열정을 최선이었기에

가정에서는 그럴듯하게 학부모에게 보여주고, 그럴듯하게 음식을 장만하고, 집은 그저 잠만 자는 곳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 회사의 위기로 제일 먼저 가정의 평화를 찾게 되면서 줄리의 심신도 안정을 되찾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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